아라비아(Arabia)는 1873년 필란드 헬싱키에 문을 연 도자기 회사다. 필란드를 대표하는 브랜드중 하나로 140여년간 필란드 가정에 하나쯤은 꼭 가지고 있을만큼 대중적이며 아라비아의 디자인은 담백하면서도 아름답고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대를 초월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라비아의 최초의 공장은 1874년에 필란드 헬싱키 북부 외곽에 아라비아에 세워졌다. 시작은 스웨덴의 유명한 도자기 공장 롤스트랜드(Rorstrand)의 자회사로 출발했다. 초반에는 도자기의 수요가 많은 러시아를 겨냥해 영업을 시작했지만 스웨덴 롤스트랜드 기술자와 필란드 현지 도자기 장인들의 협업으로 점점 필란드 전체 연간 도자기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회사로 성장했다.
140년의 역사에 걸맞게 디자인도 다양한 변화를 거듭해왔는데 초반의 필란드 풍경을 묘사한 화려한 디자인에서 부터 점점 간결하고 실용적인 모습으로 변해갔다. 역사가 길고 디자인이 다양한 만큼 생산중단이 되면 그 다음해 부터 가격이 오르는 터라 빈티지그릇 컬렉터들에게 유난히 더 인기가 많다.
대표적인 아라비아 필란드의 제품들.
1990년대 아라비아필란드가 Heckman그룹에 인수되고 나서 디자이너 Tove slotte와 협업하여 인기 캐릭터 무민을 디자인한 머그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단순 캐릭터 머그가 아니라 무민 이야기의 삽화들을 새겨넣는 방식으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다. 1990년대 한정판 머그의 경우는 이미 개당 가격이 100유로~200유로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특히나 2004년 한정판으로 나온 Fazet무민 한정판 머그는 4000유로가 넘게 거래되고 있다. 머그잔 자체는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이지만 전 세계에 몇개 없는 한정판이라는 희소성때문에 컬렉터들이 주목하는 제품.
현재 전세계적으로 컬렉터들이 거래를 하고 있어 이베이나 Etsy같은 빈티지 거래 사이트에서 간간히 물건을 볼 수 있고한국에서는 키친 빈티지 샵들을 통해서 아라비아 필란드의 한정판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다양한 쇼핑몰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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